장애 뉴스목록
-
충남,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활성화 모색충남도는 오는 10∼11일, 17∼18일 4일간 도내 6개 시군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본격적인 독립생활 전 주거 공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자립생활 체험 공간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선 천안·공주·보령·아산·서산·금산 등 6개 시군, 거주시설 12곳에서 체험홈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각 시설의 운영 형태를 파악하고 종사자 등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체험홈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설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자립생활 체험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립 희망 장애인의 실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도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직업훈련 장애인에 월 10만 원 배움수당 신규 지원인천시가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기회를 넓혀 자립역량 강화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 10만 원씩 배움수당을 신규 지원한다. 민선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및 직업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3년도 인천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훈련장애인의 월 평균 소득은 11만 6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훈련 장애인은 중증장애인으로 대부분 직접 능력이 낮아 소득이 적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시 40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 지 1개월이 넘은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약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신설된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작업장 36개와 근로작업장 3개소 등 총 39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모두 375명의 훈련장애인이 있다.
-
인천시, 올부터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인천시의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에 따라 전동보장구 사용자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1월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는 인도를 이용해 운행해야 하는데 인도 폭이 좁거나 적치물이 있는 경우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남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인천시는 사고 발생 시 따르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인천시 거주 장애인을 주로 하며, 최근 노인의 이동 수단으로 전동보장구 수요가 급증하고 사고 발생률 또한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이용자까지 모두 포함해 지원한다. 보험보장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동 이동 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해 사고당 최대 5,000만 원(자부담 5만 원)까지 보장한다. 총 청구 횟수나 총 보상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휠체어코리아·02-2038-0828_ARS1)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친 뒤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해 보상 처리한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사업에는 총 1억 2,600만 원이 투입되며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제3자에 대한 피해 구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급속충전기 설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전동보조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 시설 확보를 통한 무장애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인천광역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95개 소에 전동보조기기 급속충전기가 설치됐으며 올해 11개 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분을 찾습니다!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후보자 추천서울시는 1월 8일(월)부터 2월 16일(금)까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후보자를 모집한다. 2005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쓴 시민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은 ▲장애인 당사자 ▲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및 단체 2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등 총 6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후보 자격요건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다.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의결로 선정이 가능하다. < 제 외 대 상 > ‣ 동일부문 시상일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수상자 ‣ 동일공적 수상자(보건복지부 등 정부포상 포함) ‣ 같은 해에 다른 시민상 수상자 ‣ 수사중이거나 형사처분을 받은 자 ‣ 기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탄을 받는 사람 등 후보자는 행정기관(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등)이나 복지부문 영리법인 또는 행정기관 등록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30명 이상의 서명이 기재된 추천서 1부 및 구비 서류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1층) 또는 관할 자치구 장애인복지 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시민 및 단체에게는 오는 4월 중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후보자 추천 제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이나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추천 공고’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시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주요경력 및 수상내용, 공적 증빙 서류, 공적심사의결서(기관 추천 시 제출), 단체등록증 사본(단체 추천 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방문, 우편접수는 물론 전자우편(crepusculo25@seoul.go.kr)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정책팀(02-2133-7447)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대상은 2002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전자 및 점자본을 제작하고, 온라인 학습사이트 ‘실로암 이러닝 센터’를 운영하여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팀장 유현서 씨가 수상했다. 선천적 중증 시각장애인인 유 씨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대학생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기반(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교육’, 점역교정사, 시각장애 교사 직무연수 등 ‘평생교육’을 포함, 220여 개의 콘텐츠를 약 1,60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하여 장애인의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임지훈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묵묵히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힘쓰고, 장애인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한 분에게 드리는 상이다. 주변에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계시다면 많은 추천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 장애인연금 1월부터 월 최대 42만 4,810원 수령2024년 1월부터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기초급여 33만 4,810원과 부가급여 9만 원을 합산하여 월 최대 42만 4,810원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1월부터 장애인연금을 작년 대비 2만 1,630원 인상한다. 장애인연금은 중증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장애인연금법』 제5조에 따라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구성된다. 기초급여는 근로 능력의 상실 등으로 인해 줄어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하여 지급하며, 같은 법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급여액을 정한다. 2024년도 기초급여액은 2023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3.6%를 반영하여 1만 1,630원 인상하였고, 이에 따라 월 최대 33만 4,810원을 지급한다. 부가급여는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하여 기초급여와 함께 지급하며, 2024년에 1만 원을 인상하여 월 최대 9만 원을 지급한다. 부가급여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인상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장애인연금은 『장애인연금법』 제13조와 『장애인연금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매월 20일에 정기적으로 지급한다. 다만, 2024년 1월 20일은 토요일이므로 법령에 따라 그 전날인 1월 19일에 인상된 기초급여액과 부가급여액을 반영한 1월분 장애인연금이 지급된다. < 장애인연금 월 지급액 > 구분 2023년 2024년 인상분 장애인연금 403,180원 424,810원* +21,630원 기초급여 323,180원 334,810원 +11,630원 소비자물가상승률 3.6% - ↑3.6% 부가급여 8만 원 9만 원 +1만 원 * 65세 미만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장애인연금 수급자 기준 『장애인연금법』제4조에 따라 중증장애인 소득 하위 70%가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자이며, 소득 하위 70% 선정기준액은 매년 중증장애인의 소득과 재산,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고시한다. 2024년도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130만 원이며, 부부가구는 208만 원이다. 장애인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다. <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 구분 2023년 2024년 인상분 단독가구 122만 원 130만 원 +8만 원 부부가구 195만 2천 원 208만 원 +12만 8천 원 장애인연금을 받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연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를 통해서 더욱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인상 등을 통해 올해 약 36만 명이 늘어난 장애인연금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지속적인 장애인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장애인 등 편의시설 특정감사. 공공건물 BF인증 추진 등 개선 요구경기도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건물 등의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 진행 등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의무 이행과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도민감사관과 함께 특정감사했다. 2015년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시군에서 신축하는 공공건물은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의무적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받은 도내 785개 공공건물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양시 등 6개 시군은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등 7개 공공건물의 공사를 완료하고도 BF 본인증을 신청하지 않아 예비인증 효력이 상실돼 시정을 요구했다. 또 성남시 등 14개 시군은 성남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1개 공공건물에 대해 생활환경(BF) 인증을 신청했으나 인증기관의 보완요구를 이행하지 못해 미인증 상태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공공건물에 대해 BF 인증 절차를 이행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3년간 장애인 등 편의시설 적합성 검토를 받은 2,109곳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적합성 확인 및 사후관리 현황 등을 제출받아 1차 점검 후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2차 현장 점검했다. 그 결과 광주시 등 2개 시군은 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는데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장애인 등 편의시설이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돼 있었다. 오산시 등 5개 시군은 편의시설 설치 대상시설 5곳이 주출입구 접근로 임의 변경,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훼손, 장애인화장실 적치물 방치 등으로 부적합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도는 이들 시군에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 조치했다.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르면 시설주는 편의시설을 설치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하고 유지·관리해야 하며 시장·군수는 소관 대상시설에 대해 지도·감독해야 한다. 경기도는 현장점검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의 접근뿐 아니라 내부에서의 이동과 시설 이용의 불편을 살펴보며 편의시설 관리체계에도 적극적인 개선이 수반되도록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31개 시군으로부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출받은 약 3천 건의 장애인 등 편의시설 적합성 검토자료를 분석했고 복지·건축분야 도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를 계기로 장애인등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관리되어 도민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경기도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관심이 필요한 특정감사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적에서 끝나는 감사가 아니라 개선하고 치유하는 감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달장애 뮤지션 경연 '기적의 오디션'… 대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준희에게서울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은 지난해 연말인 12.29.(금) 오후 4시 발달센터(5층 강당)에서 뮤지션을 꿈꾸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 음악 경연 <기적의 오디션>을 개최, 대상에 바이올리니스트 개인 김준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이날 관람을 위해 센터에 마련된 350 전석이 하루 만에 매진, ‘라이브 서울’ 유튜브 조회수 약 1.3만회 기록 등 그간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기적의 오디션>은 환자 가족은 물론 가수 김재중의 스페셜 무대까지 더해지면서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대상 예술형 인재 개발에 힘써 온 어린이병원의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 플랫폼으로 보다 전문적인 재능 발굴을 위해 오디션 형식을 차용한 경연 무대로 치러졌다.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2009년 레인보우 뮤지션 창단 이래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더 많은 발달장애 아티스트 발굴․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소해 현재 180명이 훈련받고 있다. <기적의 오디션>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레인보우TV’와 라이브 서울’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어 당일 현장에 오지 못했던 누구나 온라인으로 경연의 생생함을 즐길 수 있다. 오디션에는 현악․관악․타악․보컬 등에 재능을 가진 실력파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총 출동, 예선을 통과한 총 12팀이 참가했다. 오디션은 음악성뿐만 아니라 순수한 이야기와 공연에 임하는 자세, 감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팀별 공연이 끝나면 심사위원의 멘토링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프닝 모델로 발탁된 발달장애 뮤지션들은 전문 디자이너 박숙이 고른 의상을 입고 등장해 공연 전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으며, 새싹 뮤지션의 뮤지컬과 합창으로 경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치열한 경연 결과 대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개인 김준희에게는 시상과 함께 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엔터테인먼트사(Modern-K)에서 실제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개인 김준희의 연주는 심사위원 모두에게 바이올린의 선율이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뮤지션으로 성장할 가능성 또한 인정받았다. 특별히 대상 물망에 오른 수준 높은 실력을 보인 뮤지션들이 대거 입상되었는데 피아노 부문 이상우, 성악 부문 봉수연, 관악 부문 임선균, 임제균 형제가 영웅상을 거머쥐었으며 아티스트상으로 현악팀과 관악팀, 보컬팀 3개 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예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윤우를 비롯해 6명이 수상했고, 앙상블 협연으로 감동을 준 하모니상은 현악팀 오예스, 관악팀 코끼리 앙상블이 수상했다. 이날 경연에는 스페셜 멘토로 가수 김재중, 작곡가 김형규가 참석했다. 가수 김재중은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음악적 방향성 등 전문적 피드백은 물론 “스스로를 딛고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치료와 교육에 꾸준히 노력해 온 모두 이미 훌륭한 뮤지션이며, 경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을 본 만큼 앞으로 실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 같은 발달장애 뮤지션의 공연은 지난 14년간 어린이병원 음악치료실에서 예술을 중심으로 치료와 교육으로 훈련의 결실이다. 작년 4월 개원한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엔터테인먼트 RB(Rainbow 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 뮤지션의 사회 연계와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 엔터테인먼트’는 예술센터 내 자체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소아․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체계화된 사회 적응 훈련을 통해 자립 발판과 연결고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예술 콘텐츠 프로젝트다. 어린이병원은 최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레인보우브릿지 엔터테인먼트의 단원 7명을 사회로 진출시켰다. 기업 ㈜조흥, ㈜엘오티베큠, ㈜엘오티 씨이에스는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에 예술계의 전폭적인 관심도 이어졌다. 예술치료 교육 사업․공연 등 프로듀싱에 도움을 준 모던K 김형규 대표, 발달장애인 가족의 ‘위로’ 콘서트로 지속적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더원, 예술센터 환경 조성에 기부해 준 배우 박보영 등 발달장애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병원은 이번 오디션이 경연에 임해준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에게는 자신이 가진 빛깔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RB 엔터테인먼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뮤지션 원석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 총괄 기획자 김명신 음악치료사는 “지적 수준이 낮지만 특출한 재능을 가진 ‘서번트’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그야말로 원석”이라며 “RB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이런 서번트 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치료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 참가자 중에도 특별한 음악적 능력을 가진 자폐 서번트들이 무대에 섰다. 음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안선우 군(19)은 평소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지만 첼로를 연주할 때만큼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화려한 기교와 악보를 금방 익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예비 뮤지션이다. 또한 쌍둥이 형제 임선균(27세), 임제균(27세)은 평소 감정조절이 어렵고 의사 표현에 서툴지만 트럼펫과 플룻에 재능을 보이며 전문가에게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화려한 테크닉의 놀라운 피아니스트 이상우 군(23세), 천상의 목소리 봉수연 양(19), 감미로운 선율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준희 군(26세) 등 장애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능력을 키워 온 발달장애 뮤지션이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스페셜 멘토로 참여하는 가수 김재중은 “경연 도중 아이들의 음악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순수함에서 나오는 감동을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저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발달장애 뮤지션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싶다. 또한 이들이 경연을 펼칠 수 있는 실력에 오르기까지 치료와 훈련으로 함께 헌신해 주신 음악치료사들과 오랜 시간 묵묵히 지원해 온 가족들의 노고에도 응원을 보낸다. 이번 공연이 저와 아이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어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김재중은 노래와 춤, 연기력까지 겸비한 엔터테이너로서 이번 오디션에서 스페셜 멘토가 되어 음악적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했다. 남민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오늘 행사가 그간 치료와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애쓴 노력의 결실이자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며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가수 김재중과 기획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응원과 격려가 뮤지션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
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기관에 사랑의 기금 후원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직무대행 임후남) 임직원들은 12월 26일 진천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기관 등에 ‘KEDI 사랑의 기금’ 2400만원을 전달했다. KEDI 사랑의 기금은 한국교육개발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약정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이다. 불우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기관 등에 후원하고 있다. KEDI 사랑의 기금은 2004년 처음 운영을 시작해 20년째인 2023년까지 총 4억3800만원을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등에 후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KEDI 사랑의 기금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2023년 5월과 11월에도 각각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중증장애인복지시설(평화선교복지회)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문화를 선도하고 나누며 사는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KEDI 사랑의 기금 등을 통한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등의 후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내실있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전북, 동절기 대비 장애인 거주시설 안전점검 실시전북도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장애인시설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폭설 및 한파와 같은 자연재해 대비상태를 비롯해 동절기 관리를 기울여야 할 소방·전기·가스등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와 안전관리 대책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장애인거주시설 7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장애인 안전보호를 위해 한파주의보 등에 예의 주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방법은 시설자체점검을 시행한 이후에 전북도와 시군이 전체 거주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맞물려 시설종사자의 인식도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시설종사자의 자체점검능력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서문연 전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동절기 안점점검과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장애인시설의 취약부분을 파악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능보강사업비 지원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제주도,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121억 6,900만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 1,2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2023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1,183명에게 100억 1,7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대상은 31명(3%) 증가했고, 예산은 21억 5,200만 원(21%)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까지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예산 16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일반형(전일제‧시간제)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5개로 구분된다. 일반형(전일제‧시간제)일자리 사업으로는 미취업 장애인이 일반 노동시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및 복지시설에 배치되어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 사회참여 확대 및 직업경험을 지원하는 복지일자리는 환경정리 주차계도, 도서관 사서보조, 급식보조, 우편물분류 등과 같은 일을 한다. 안마사 자격을 지닌 미취업 시각장애인의 안마서비스(경로당 등) 일자리,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보조업무를 통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형 일자리가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장애인이 취업 기회를 찾고,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장애인복지과(064-710-4552), 행정시(제주시 장애인복지과☎064-728-8062,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064-760-239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 올해 예술인ㆍ장애인 기회소득 총 1만4천명 지급. 내년 지원 규모 확대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 시행 첫해인 올해 예술인 7천여 명, 장애인 7천 명 등 총 1만 4천여 명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내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에 수원시를 추가해 총 28곳 1만 3천 명으로 늘리고, 장애인 기회소득도 지원 대상을 7천 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하면서 액수도 하반기부터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도는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엔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성남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2월 현재 파주시 등 18개 시군은 4천123명의 예술인을 지급 대상자로 선정하고 2차에 걸쳐 지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9개 시군은 연말까지 지급을 마무리해 올해 도 전체 7천여 명의 예술인이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내년에는 수원시가 추가 사업에 참여해 총 28개 시군 거주 예술인 약 1만 3천 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심한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서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를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진다든지 할 때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 등이 감소하면 그 역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본다. 장애인 가치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이자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권익향상과 대국민 인식개선의 계기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7월 최초 지급 대상인 2천 명에 10월 5천 명을 추가하면서 총 7천 명에게 장애인 기회소득을 지급했다.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은 하반기부터 지원 액수가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늘어나 최대 12개월간 9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규모도 1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1차 참여자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체 활동이 주 1회 이하로 거의 없었던 인원이 전체 86.5%(1천730명)를 차지했으나 장애인 기회소득 이후 2.7%(543명)로 급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소득 모두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기회소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신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수도권까지 광역 운영…인천·경기 협약 체결23. 12. 18 서울시-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 (좌)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우) 김동완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서울시가 인천, 경기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 운영 구간을 수도권 전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그간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의 이동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오는 12월 21일 (목)부터 장애인 콜택시 운영 범위를 인천, 경기도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증보행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시, 경기도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협약’을 체결한 결과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전역에 장애인콜택시를 상호간 광역 운영함으로써 중증보행장애인으로 각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사람들은 수도권에서는 목적지와 통행목적에 상관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3개 지자체는 2023. 12. 19. 협약을 통해 2024. 7. 1. 까지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3개 지자체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을 시행하면 다수의 통행이 서울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격한 수요 발생이 초래할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예약제로 제한적으로 시행하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장애인콜택시를 광역운행 할 경우 장거리, 장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기존 관내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증차 범위 이내의 차량 범위에서 시행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서울특별시는 30대(장애인콜택시 24, 장애인복지콜 6대), 인천광역시는 10대, 경기도는 60대의 차량을 수도권 광역 이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 장애인복지콜에 등록된 장애인들은 각 이동지원센터에 1일 전 예약을 하면 수도권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도서지역은 통행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다른 통행을 제한할 우려가 있어 해당지자체에서 환승하는 방안을 협의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시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시범운영 기간동안 이용방법, 요금체계 등 운영기준을 보완하여 중증보행장애인의 수도권 광역 이동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3개 지자체는 2023. 6. 27.부터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실무협의 7차례 진행하며 기준을 마련하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도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콜택시 광역이동, 이동 수요증가 등에 대응하고 민간의 효율성을 활용하기 위해 법인택시 회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용 특장택시 시범운영을 2023. 12월부터 30대 규모로 추진한다. 장애인콜택시는 2019년 이후 계속적인 증차와 운전원 증원, 배차방식의 고도화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도모해 왔으나, 예산의 한계, 차고지 확보의 어려움과 장애인 이동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대기시간 증가 등의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에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업계와 상생 협력방안으로 법인특장택시를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장애인콜택시 증차로 인한 차고지·운전원 확보 어려움을 법인택시의 경험과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완화하고 장애인이동권을 증진하는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매 3개월 마다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운영방법을 보완할 예정이다. 장애인 이용자는 기존 장애인콜택시 이용방법과 같이 전화, 앱, 웹 등으로 호출을 하면,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한 특장장비를 갖춘 “법인 특장택시”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법인택시 업계는 장애인 이용자가 기존 장애인콜택시 이용할 경우와 모든 것을 동일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법인 특장택시”를 활용함으로써 증차에 따른 예산, 운전원, 차고지 확보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법인택시는 유휴 차량과 차고지를 활용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게 되었다.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 운영보다 적은 비용으로 특장차를 필요한 시간대에 운행하게 됨으로써 직영할 때보다 훨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여 차량 1대당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법인 택시업계도 택시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수요가 가장 적은 14~19시에 수요가 많은 장애인 이동에 투입함으로써 운송수입 증가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을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서울시와 법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은 “법인 특장택시” 시범운영 기간동안 3개월 단위로 성과를 분석하여 운영기준을 개선하며, 서울시·장애인승객·법인택시 운송사업자·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12.18.(월) 개최한 협약식에서 김동완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법인 특장택시 30대 시범운영을 계기로, 택시 운송 사업자로서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장애인 콜택시 광역 시범 운영을 계기로 그간 불편했던 중증보행장애인의 장거리 이동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법인택시 업계의 특장택시 시범 운영도 추진해 이동권 향상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국가, 공공, 교육기관 91.4%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국가?지자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등*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사회적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소속 직원,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교육청, 소방청 포함), 공공기관, 지방공사 및 공단, 특수법인, 각급 학교(초?중?고, 대학), 유치원, 어린이집 등 총 49,795개소가 포함됐다. 이들 기관들은 대면교육을 포함하여 매년 최소 1회 이상 소속 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2022년 전체 의무대상기관의 교육 실시율은 91.4%로 전년 92.8%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거나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부진기관은 4,289개소(8.6%)*로 전년 3,770개소(7.2%) 대비 1.4% 증가하였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내실화를 당부한 바 있다. 다만, 부진기관에 포함된 국민권익위원회 및 국방부의 일부 소속기관 19개소 및 16개 학교, 1,31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관리자 특별교육조차도 받지 않아 향후 교육 실시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춘희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이번 점검 결과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재차 부진기관에 포함될 경우 해당기관의 명단을 언론에 공표할 예정임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라며, “대상기관들의 교육 내실화를 위해 직군별?생애주기별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장애·비장애 협업 예술공간 「창작공간 두구(Artspace DUGU)」 개소스포원파크(금정구 소재)의 유휴시설이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포용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1일 오후 2시 스포원파크에서 「창작공간 두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부산시 관계자, 입주작가 및 문화예술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창작공간 두구>는 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본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기반 창작공간이자, 예술의 힘을 통해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예술인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예술'의 공간이다. ‘모든 예술의 문을 열다. 함께 빛나다’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문을 열어’ 누구나 창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다양성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창작의 세계를 만들어 ‘함께 빛나는’ 형상을 뜻한다. 포용예술*의 거점을 목표로 ▲모든 예술가의 경험과 시각 존중을 통한 예술의 다양성 극대화 ▲공간 내 무단차, 휠체어 동선 중심, 장애인화장실 등 무장애 시설 조성을 통한 접근성 강화 ▲차별, 불평등 등의 사회문제를 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시 ▲창작자 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중요시하고 상호 간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 환경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연면적 704.46제곱미터(㎡) 규모로, 작가 창작공간 8실, 다용도실, 라운지, 장애인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창작공간과 달리 장애 작가,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예술인 창작 환경으로 조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석면해체 및 장애인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인테리어․전기․소방․통신․냉난방기 설치․네트워크 설비 설치 공사 등 총 4억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휠체어가 창작공간 전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 및 너비 확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화장실 설치 ▲공간 내외부 동선상 수직이동 발생 최소화 ▲비상시 대피 상황을 고려한 양방향 출입구 확보 등을 통해 장애물 없는 배리어프리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포용예술을 아우르는 ▲오픈스튜디오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개최됐다. ▲올해 5월부터 진행한 <장애·비장애예술인 협업 프로젝트> 과정을 중심으로 창작의 다양성과 예술의 포용성을 선보이는 입주작가 8인의 <작품 전시>와 ▲작가의 창작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포용예술 성공사례 및 실무경험을 공유하는 내외부 전문가 초청 <워크숍> ▲부산시 창작공간 홍티아트센터의 1기 입주작가인 손몽주 작가를 초대해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은지(시각예술), 신수항(평면, 설치미술), 신현채(서양화) 등 입주작가 총 8인은 지난 9월부터 <창작공간 두구>에 입주해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프로젝트 <오픈코드_B>에 참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작공간 두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포용적 예술인 창작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라며, “장애·비장애 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재)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창작공간 두구> 입주작가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공간 두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부산문화재단 문화공유팀(☎051-508-9994)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2023년 제4회 충북장애경제인대회 개최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이하‘충북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23년 제4회 충북장애경제인대회가 22일 청주 S컨벤션에서 장애경제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장애경제인대회는 도내 장애경제인 간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우수 장애경제인을 표창하고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활동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이기동 TBN충북교통방송 사장, 이홍래 충북경영자총협회 본부장, 문창권 배재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회 업무보고, 유공자 시상, 장애인기업 홍보 등을 진행하며 장애인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을 가졌다. 충북지회 마선옥 회장은 지회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성과로 지난 12월에 실시한 장애인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꼽으며 “장애인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가 창업과 기업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내년에도 정부지원제도 안내 등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더 많은 장애인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를 인정해 ▲하나로자동문 김성훈 대표 ▲경인산업 송인순 대표 ▲세기위생방역 배문순 대표 등 3명에게 우수기업인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충북경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경제인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2024년에도 장애인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